내 채널의 충성 오디언스를 만드는 방법
M.동방불패
·2019. 3. 18. 15:56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한 충성 오디언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때 얼마 전까지는 블로그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웹 산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채널이 등장함에 따라 팟캐스트, 페이스북의 유행을 지나 최근에는 유튜브가 가장 핫한 채널로 불리고 있다. 그렇긴 해도 충성 오디언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시기에 유행하는 플랫폼을 무조건 사용하는 것보다는 오디언스의 성격에 맞는 채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시각이 불편한 오디언스를 타깃으로 설정한다면 유튜브보다 팟캐스트를 활용하는 전략이 보다 효율이 높을 것이다.
만약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려는 조직의 규모가 크다면 매체를 인수하여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럴 때는 편집국을 독립시켜 CCO를 활용하면 보다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에는 소규모 기업의 경우 CEO, 또는 총괄 마케터가 직접 미디어를 활용하여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최근 백종원, 김봉진 등 다양한 기업가가 미디어에 전면으로 나서서 팬층을 확보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곤 하는데 이것도 콘텐츠 마케팅 전략의 하나이다.
최근 콘텐츠 마케팅으로 효과를 본 사례가 늘어나면서 뉴미디어 기업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콘텐츠 마케팅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마케팅은 일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전략이 중요한 만큼 몇 가지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시간과 자금만 낭비해 안하니만 못하는 전략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마케팅의 초기 단계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오디언스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매우 중요하다.
콘텐츠 마케팅 오디언스를 확보하는 과정과 유의사항
1.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채널(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SNS, 유튜브, 팟캐스트 등) 1곳을 정한다. 이때 마음이 급해도 처음에는 하나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오디언스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Why?
기업이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다양한 채널에 한꺼번에 콘텐츠를 송출하려고 하는 것이다. 여러 채널에 존재하는 페르소나에 맞춘 콘텐츠의 양산화는 브랜드 정체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고 차별화된 전문적 콘텐츠를 생산하기 쉽지 않다. 차별화와 전문성이 부재된 콘텐츠 웹에 떠도는 쓰레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일단 하나의 채널이 성공적으로 오디언스 확보가 이루어지면 그다음 채널을 이용한 다각화 전략은 매우 수월해질 것이다.
※ 채널을 다각화하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전략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여러 채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통제하기가 매우 힘들고, 빈약한 오디언스를 활용한 개별 채널의 연결이 쉽지 않아 콘텐츠 마케팅이 실패로 끝날 확률이 매우 높다.
2. 기업이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설정하여 페르소나를 만들어라. 이때 페르소나는 무조건 특정 분야의 최소단위를 지향해야 한다.
Why?
범위가 넓어질수록 콘텐츠의 전문성은 떨어지고, 입력 값이 많아질수록 오디언스의 무의식에 포지셔닝이 힘들어진다.
(참고 :
3. 페르소나 설정까지 끝났다면 콘텐츠를 최소 주 2회 이상 업로드한다. 이때 콘텐츠는 어떤 경우에서라도 사용자 중심이어야 한다.
Why?
그 어떤 사용자도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대중이다.
(참고 :
4. 점차 주 4~5, 6회 정도로 늘리면서 서서히 오디언스를 확보해 나간다. 업로드 날짜뿐 아니라 시간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느 정도 오디언스가 생기는 것 같으면 지속적으로 콘텐츠의 양을 늘려야 한다.
Why?
예를 들면, '주 3회(월, 화, 수), 오전 9시에 업로드'와 같은 메뉴얼을 정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무엇인가가 정기적으로 나온다면 비슷한 시간에 그곳을 방문하게 된다.
(참고 :
5. 아무리 커다란 기업이라도 최소 6개월은 파일럿 과정을 거쳐야 한다.
Why?
최초 오디언스가 모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때 피드백을 통해 콘텐츠의 질이나 전략 안을 수정하여 꾸준히 진행한다. 평균 1년 정도가 되면 유의미한 충성층이 생긴다.(오래 걸리면 2년이 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들은 이후 비즈니스 다각화의 핵심 고객이 될 것이다.
(참고 :
ㄴ콘텐츠 마케팅 파일럿 기간을 6개월로 해야 하는 이유
<참고 문헌>
에픽 콘텐츠 마케팅, 조 풀리지, 김민영 역, 이콘, 2017
4. 콘텐츠 마케팅의 골격, 디지털 인사이드, 김다윤, 최창규, 2018.4.23, http://magazine.ditoday.com/%EC%BD%98%ED%85%90%EC%B8%A0-%EB%A7%88%EC%BC%80%ED%8C%85%EC%9D%98-%EA%B3%A8%EA%B2%A9-%EB%AF%B8%EB%94%94%EC%9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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